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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äst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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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46 av https://oepa.or.kr/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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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하임니스의 음성에 감탄하는 기색이 묻어났다. 아무래도 그간 풀어진 모습만을 보아왔던 탓에 내심 그를 미덥지 않게 여기기라도 했던 모양이다.

김선혁은 자신을 얕잡아본 페어리 드래곤을 나무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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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44 av https://oepa.or.kr/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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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조짐을 느낀 그는 놀라울 정도로 침착했고, 그 모습 어디에도 왕도에 머무는 동안 잔뜩 풀어져 귀족들에게마저 조롱을 당하던 한량공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선택은 잘못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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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마수의 포효를 듣고도 김선혁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조금 일찍 말해줘.”

그저 조용히 억눌렀던 적개심을 풀어내며 투기를 불러 일으켰을 뿐이었다.

“그래야 나도 조금쯤은 대비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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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너와 그녀가 마기를 적대하듯.]

게하임니스가 입을 쭉 찢으며 웃어 보였다.

[마수 역시 너를 적대할 거라는 사실 말이야.]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저 멀리서 끔찍한 포효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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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합리적인 판단이었다. 지금 그가 향하는 곳은 마왕의 군대가 또아리를 튼 대륙의 서부였다. 언제 마주쳐도 한 번쯤은 마수와 마주칠 수밖에 없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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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37 av https://kccibook.com/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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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향하면 이것보다 몇 배는 끔찍한 꼴을 볼 거야. 어차피 겪을 거라면 비교적 마왕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 힘을 겪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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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36 av https://kccibook.com/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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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마수는 죽지 않았단다.]

김선혁은 단번에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핀도르의 거짓말쟁이가 거짓 전보를 보냈군.”
“너, 내가 마수와 싸우길 바라는구나.”

자꾸만 자신을 부추기며 의뭉을 떠는 작은 아룡을 보며 김선혁이 눈을 치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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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30 av https://kccibook.com/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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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게하임니스의 말은 상당히 과장되어 있었다. 방금 전에 겪은 일이 끔찍하다고는 하지만 각 왕국에 웅크린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진짜 초인들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거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그들이 나서서 해결하지 못할 일이라면 자신이 해결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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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29 av https://kccibook.com/th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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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 거야? 이대로 두었다간 이 일대가 완전히 마기에 오염되어 정화조차 불가능하게 될 거야. 그리고 그렇게 한 번 자리를 잡은 마왕의 권역은 계속해서 세를 불려가겠지. 어쩌면 네가 사랑하는 왕녀의 나라도 난리에 휘말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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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november 2019 09:23 av https://kccibook.com/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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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리핀도르의 군주는 자국 내에 일어난 소란이 여전함을 알려 약점을 잡히고 싶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기야 아직까지 동부 왕국들에게 있어 마왕은 합심하여 몰아내야 하는 끔찍한 존재라기보다는 그저 북서부에 일어난 반란의 수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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